[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6 신인드래트프에서 1차 지명한 경기고 출신 박준영(18)이 계약금 2억원을 받게 됐다.
NC는 3일 "2016년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선수인 경기고 박준영과 계약금 2억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준영은 181cm, 75kg의 다부진 체격으로 투수와 야수(유격수)로서 재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투수로서 최고 시속 148km의 강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등 변화구가 좋고, 간결하고 안정된 투구 동작을 갖췄다는게 NC스카우트 팀의 평가. 박준영은 올해 투수로서 9경기에 등판, 30.2이닝을 던져 3승무패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다
유격수로는 1학년 때부터 활약했다. 투수를 할 정도로 타고난 강견에 뛰어난 야구센스로 내야 수비를 책임졌다. 고교 3년간 야수로 34경기 타율 2할8푼7리 29안타 2홈런 14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오는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청
박준영은 “올해 1월 팀이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도 NC 스카우트분들이 찾아와 꾸준히 지켜봐 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프로에 가서 훌륭한 지도자와 좋은 선배들을 본받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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