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목동) 신현식 기자]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박병호가 7월 MVP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그 비결로 꾸준함을 들었다.
KBO는 박병호가 7월 MVP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박병호는 유효 표 28표 가운데 10표(35.4%)를 획득해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9표)과 박석민(8표)을 제쳤다.박병호는 지난 2012년 5월, 2013년 9월, 2014년 5월에 이어 4번째 월간 MVP 수상이다.
박병호는 7월 20경기에 출전해 84타수 30안타 10홈런 31타점 타율 3할5푼7리를 기록했다. 월간 홈런과 타점 부문 1위에 오르며 최고의 강타자임을 뽐냈다.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한 달 동안 정말 잘해줬다. 충분히 수상할 자격을 갖췄다”라며 “박병호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과 책임감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 뜨거울 7월을 보낸 박병호가 7월 MVP에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박병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4일 목동 넥센-KIA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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