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김원익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가 오릭스 버펄로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에게 틀어막혀 단 2안타 영봉패를 당했다.
지바롯데는 4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0-2로 패했다.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가네코를 상대로 단 1안타에 그치며 도합 2안타 빈공 끝에 1점도 뽑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 오릭스의 가네코 치히로는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日 지바)=김영구 기자 |
경기 초반은 눈부신 투수전이었다. 5회까지 선발투수의 호투속에 양 팀은 산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취점은 오릭스의 몫이었다. 6회 오릭스가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와사키 교헤이의 안타와 희생번트, 이토이 요시오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2-0까지 달아났다.
↑ 지바롯데는 알프레도 데스파이네를 비롯한 타자들이 단 2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다. 사진(日 지바)=김영구 기자 |
마지막 기회도 살리지 못
결국 지바롯데는 9회도 점수를 내는데 실패하면서 쓰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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