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10만달러)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김민휘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과 함께 ‘가을의 돈 잔치’로 불리는 플레이오프(PO) 출전 티켓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최근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던 김민휘는 지난 주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는 PGA 투어 베라쿠다 챔피언십에서 PGA 첫 승 도전과 함께 플레이오프 출전권 확보에 나서는 김민휘. 사진=AFPBBNews=News1 |
PO까지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윈덤 챔피언십만이 남았다. 2개 대회 모두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일정이 겹쳐 상위 랭커들이 모두 불참한다.
이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 쌓기는 물론 PGA 투어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도 마찬가지다. 현재 페덱스 랭킹 147위에 머물고 있는 최경주가 PO에 진출하려면 22계단이나 끌어
노승열(24)과 박성준(29)는 현재 랭킹 121위와 123위에 자리했지만 남은 2개 대회 성적 여부에 따라 PO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임에 따라 본선 진출에 성공해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한편,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31위에 이름을 올린 배상문(29)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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