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라큐다 챔피언십 셋째 날 상승세를 이어 중위권으로 도약하며 시즌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의 리노 몽트뢰 G&CC(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1점을 따냈다.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채점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더블 이글(알바트로스)은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 보기 또는 그 이하로는 -3점이 주어진다.
↑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PGA 투어 베라큐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위권으로 도약해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는 최경주. 사진=AFPBBNews=News1 |
중간합계 41점으로 단독선두에 오른 J.J.헨리(미국)와는 무려 20점 차로 사실상 역전 우승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즌 첫 ‘톱10’ 진입은 2, 3라운드에서 보였던 상승세
‘가을의 돈잔치’로 불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하려면 반드시 ‘톱10’에 진입한 뒤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147위에 머물고 있는 최경주가 PO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 출전 티켓을 따내려면 22계단 이상 끌어올려야 한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