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성균관대가 4년만에 대통령기를 탈환했다.
성균관대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원광대를 2-0으로 꺾었다. 성균관대는 지난 2011년 제45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통산 4번째 우승.
경기는 7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원광대의 기회는 있었다. 7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고주호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성균관대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8회초 김인환과 김융의 연속 안타와 김요셉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최재혁이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원광대의 마지막 기회는 허무하게 끝났다. 9회말 1사 1,3루에서 김민성의 날카로운 타구가 1루수 김인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병살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성균관대 투수 윤중현이 결승전에서 2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 성균관대가 제 49회 대통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A 제공 |
◆시상내역
우승 - 성균관대학교
준우승 - 원광대학교
최우수선수상 - 윤중현(성균관대 투수)
우수투수상 - 김용인(성균관대 투수)
감투상 - 김성재(원광대 투수)
수훈상 - 최재혁(성
타격상 - 이태호(원광대 1루수·타율 5할5푼)
타점상 - 홍창기(건국대 좌익수·7타점)
도루상 - 임태경(경남대 2루수·4개)
홈런상 - 조석환(연세대 지명타자·1개)
감독상 - 이연수(성균관대)
공로상 - 정규상(성균관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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