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kt 위즈 박경수가 시즌 전 목표였던 15홈런을 뛰어넘어 16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경기 2홈런을 때려낸 박경수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은 kt에 완승을 불러왔다.
박경수는 9일 인천 SK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2번째 멀티 홈런을 포함해 홈런에서 시즌 전 목표(15홈런)를 초과달성하면서 팀에게나 개인에게나 모두 의미 있는 경기를 만들었다.
↑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시즌 16번째 홈런을 기록한 데 대해서는 “시즌 전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홈런은 시즌 전에 세웠던 목표를 이뤘으니 이제 홈런보다는 타율에 좀 더 신경 쓰고 싶다. 타율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꾸준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체력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