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강으로 평가되는 아스널 FC의 안방 부진이 심각하다.
아스널은 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43분 선제결승골에 이어 후반 12분 추가 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2014-15시즌 일정을 포함한 아스널의 최근 EPL 홈경기 성적은 5전 1승 2무 2패 5득점 5실점이다. 경기당 1실점의 수비는 크게 나쁘진 않으나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 아르센 벵거(앞줄 오른쪽) 아스널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2015-16 EPL 1라운드 홈경기를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해당 기간 아스널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지난 시즌 EPL 최종전에서 4-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선덜랜드 AFC와 비기고 스완지 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근래 홈경기 상대 중에서 맨유를 제외하면 아스널과 전력이 대등하다고 평가되는 팀은 없다. 게다가 웨스트햄에는 최근 공식경기에서 15전 13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음에도 졌다.
2003-04시즌 38전 26승 12무라는 무패 우승을 마지
홈에서 강한 면모는 강팀의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아스널의 요즘 성적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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