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필승조 한현희(22)와 조상우(21)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넥센의 8월 레이스가 힘겹다.
지난 6일부터 순위경쟁 중인 두산-삼성-NC와의 6연전에 돌입한 넥센은 이중 9일까지의 3경기를 모두 내주며 순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넥센은 두산 2연전을 패배로 시작해 삼성과의 9일 경기도 역전패, 3연패 중이다. 지난 31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2위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9일 현재 1위 삼성 라이온즈와 7.5게임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 넥센은 필승조 한현희와 조상우가 흔들리면서 상위권 순위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조상우의 부진도 넥센에겐 뼈아프다. 조상우는 2군에 내려가기 전 45경기에 등판해 62⅔이닝을 소화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2군으로 내려가는 조상우에게 내렸던 특명은 ‘무조건 휴식’이였다. 하지만 아직 체력 보충 기간이 부족한걸까. 지난 1일 1군에 등록된 이후 3경기에 나와 3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7.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삼성전은 넥센에게 통한의 패배였다. 조상우는 선발 투수 앤디 밴헤켄을 대신해 8회 등판했다. 8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했지만 9회 첫 타자 최형우를 2루타 맞으며 출루시킨뒤 박석민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넥센은 이번 3연패 기간 동안 원투펀치 밴헤켄과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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