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서상우(26)가 프로 데뷔 두 번째 4번 타자로 나선다.
서상우는 1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상우는 지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서상우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도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 LG 트윈스 외야수 서상우가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양상문 LG 감독은 서상우의 주루 실수에 대해 크게 게의치 않았다. 양 감독은 “서상우가 주루를 그렇게 못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날은 1점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욕이 넘쳤던 것 같다”며 “덩치는 큰데 비해 치고 나가는
서상우는 최근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4할8푼3리 2홈런 6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상대로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상우는 우완 투수를 상대 타율 4할을 기록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