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350세이브는 의미 없다.”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의 한일 통산 350세이브 소감은 간단했다. 오승환은 “시즌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350세이브에 대한 의미를 축소했다. 하지만 분명 대단한 기록은 기록이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34세이브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2에서 2.96으로 떨어졌다. 다시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하면서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한신 타이거즈 경기에서 한신이 3-1로 승리했다. 한신 오승환이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日 오사카)=정일구 기자 |
그러나 경기 후 만난 오승환은 “350세이브는 의미없다. 남은 경기가 중요하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래도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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