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KIA가 두산을 완파하고 50승 고지를 밟았다. 승률 5할 본능에도 1승만을 남겨뒀다.
KIA는 12일 광주 두산전에서 5회까지 10점을 뽑으며 K.O. 펀치를 날렸다. 50승(51패)을 기록한 KIA는 이날 경기가 우천 순연된 SK(48승 49패)를 승차 없이 제치고 6위로 점프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는데 상당히 효율적이었다. 주자는 한 베이스를 더 가려 했고, 타자는 그렇게 만들고자 했다. 안타-진루타-적시타. 깔끔하고 이상적인 패턴이었다.
안타 10개와 4사구 5개로 10득점을 했다. 두산이 안타 12개를 치고도 3득점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었다. 그만큼 KIA가 잘 치고 잘 달렸다는 것이다. 두산의 ‘왕년 에이스’ 니퍼트는 4회를 못 버텼다. 올해 KIA전에서 8실점에 이은 7실점으로 참패를 했다.
↑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KIA는 13일부터 삼성과 광주 2연전을 갖는다. KIA는 선발투수로 스틴슨을 예고했다. 삼성은 윤성환 카드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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