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3방에 완패했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11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55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가 홈런 3방을 맞아 완전히 무너졌다. 마르티네즈는 1회 첫 타자 애런 힉스에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어 3회(2점 홈런)와 4회(3점 홈런)에서도 미구엘 사노에 2연타석 홈런을 허용했다. 마르티네즈는 3⅔이닝 11피안타(3홈런) 4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7패(7승)째를 기록했다.
4회 구원 등판한 불펜 앤서니 배스도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6회 프린스 필더의 좌전 적시타로 영패를 면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마이크 펠프리는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 추신수가 13일 미네소타전에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마이크 펠프리의 5구째 82마일 스플리터를 공략해 2루타를 때렸다. 시즌 22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6회에도 볼넷을 얻어낸 뒤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로 이어진 홈 쇄도 과정에서 태그아웃을 당했다.
추신수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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