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임대생’ 이근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뛰게 됐다.
이근호는 지난 7월 말 엘 자이시(카타르)에서 전북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등록 마감일(7월 25일)을 넘겼다. 따라서 이근호는 K리그 클래식에만 출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왼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규로의 재활이 더디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전북은 최철순의 백업 멤버로 이규로가 필요했지만 복귀시점이 늦어진다는 의사의 소견에 교체를 결정했다.
↑ 이근호는 이규로를 대신해 AFC 챔피언스리그를 뛸 자격을 얻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3년 전 울산 현대의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이근호는 9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힘을
이근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못 뛸 줄 알았는데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이규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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