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신시내티 레즈가 9안타 9타점을 합작한 해밀턴, 필립스, 수아레즈 ‘트리오’의 활약으로 LA 다저스를 완파했다.
신시내티는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전에서 10-3으로 이겼다. 8월 첫 두 자릿수 득점의 대승으로 다저스 원정 4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레이토스는 4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 다저스 이적 후 첫 연패를 했다.
해밀턴, 필립스, 수아레즈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해밀턴은 3회 1사 3루서 적시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어 해밀턴이 레이토스의 견제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하자, 필립스의 중전안타로 2-0으로 리드했다.
↑ 신시내티는 14일 미국 메이저리그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두며 다저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사진(캘리포니아주)=ⓒAFPBBNews = News1 |
6회에는 더 많은 점수를 뽑았다. 1사 만루서 필립스의 투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반하르트가 홈을 밟았다. 그리고 수아레즈가 2사 2,3루서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 바에즈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9-2. 승부를 결정짓는 한방이었다.
해밀턴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해밀턴은 8회 J.P.하웰의 4구째 88마일 싱커를 밀어쳐 홈런을 날렸다. 해밀턴의 홈런으로 신시내티는 화끈한 타격쇼
이로써 신시내티는 51승 6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4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64승 51패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3-1로 꺾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1승 53패)에 2.5경기 차로 따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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