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글쎄요. 아직 모르겠네요.”
6경기 연속 등판,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뜨거운 8월을 보내고 있는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7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게 됐다.
1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 전 만난 오승환은 한창 스트레칭 중이었다. 지난 8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6경기-4일 연속 등판 중인 터라 피로를 푸는데 집중했다. 이런 오승환에게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가 다가가 한참 얘기를 했다. 오승환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7경기-5일 연속 등판 의사를 물어본 것이다. 나카니시 코치는 순위경쟁 중인 팀 상황과 일본 연속 세이브 기록에 대해 설명하며 오승환에게 등판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 15일 도쿄 메이지진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를 앞둔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정일구 기자 |
애초 오승환은 이날 쉴 예정이었다. 6경기에 연속해서 등판했고, 경기가 없는 월요일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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