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의 연승이 6경기에서 멈췄다. 팀 패배로 인한 것이지만 오승환도 7경기 만에 휴식을 취했다.
한신은 1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1-9로 패하며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한신은 지난 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부터 6연승을 달리며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 기간 동안 오승환이 모두 팀 승리를 지키며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 연속세이브 타이기록. 하지만 이날 패배로 56승1무49패를 기록하게 됐다. 2위 야쿠르트와는 다시 2.5경기 차로 좁혀졌고, 오승환의 등판도 없었다.
↑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경기에서 8회초 1사 1루 한신 가노 게이스케의 병살타로 2루 주자 도리타니 다카시가 아웃되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정일구 기자 |
이날 한신 선발로 나선 이와타 미노루는 3회까지 주자를 한 명도 루상에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4회 시작하자마자 연속안타와 폭투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주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4회 2실점한 이와타는 5회도 2실점하면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한신 타선은
타선이 살아난 야쿠르트는 8회말 타자일순하며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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