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끌려가던 경기를 8회에 극적으로 역전했고 한 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냈다. 1위 팀 삼성 라이온즈는 팽팽한 경기를 이기는 법을 알고 있었다.
삼성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1위 삼성은 같은날 패한 2위 NC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 박한이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의 뒷심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 까지 삼성은 7회까지 뒤진 경기에서 4승38패를 기록했다.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
큰 경기를 많이 해본 삼성 선수들은 차분히 반격의 기회를 기다렸다. 7회까지 한화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공략에 실패한 삼성 선수들은 8회에 반격에 나섰다.
1-4로 뒤진 8회 1사 1,3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이어 최형우, 박찬도의 볼넷에 이은 박한이의 2타점짜리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지영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을 추가했다.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 박한이는 가장 필요한 순간 안타를 쳐냈다. 그는 지난 15일 41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임창용은 9회 1
삼성은 끌려가던 경기를 한 순간에 뒤집었고 이를 끝까지 지켜냈다. 삼성은 1위 팀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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