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원맨쇼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그레인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그레인키는 5회 작 피더슨과 연속 타자 홈런을 뿜어내며 이날의 결승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레인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59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레인키는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평균자책점 1위의 면모를 보였다.
↑ 그레인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그레인키는 5회 작 피더슨과 연타석 홈런을 뿜어내며 이날의 결승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캘리포니아주)=ⓒAFPBBNews = News1 |
첫 실점에 대한 여운은 오래가지 않았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A 피더슨이 데스클라파니의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39m짜리 라인 드라이브성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1-1. 데스클라파니의 투구를 지켜본 다음 타자 그레인키는 초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쳐내며 중앙 펜스를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뿜어냈다.
6회까지 88개의 공을 던진 그레인키는 7회에도 등판했다. 그레인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버드의 2루타와 반하르트의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그레인키는 평균자책점을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67승 5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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