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1차지명자 주효상(18·서울고)에 대해 “마무리캠프에 데려가서 많은 훈련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2008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차지명에서 포수를 택했다. 그리고 17일 오전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주효상은 강한 어깨와 민첩한 움직임이 장점. 여기에 송구 동작이 빠르고 정확도가 우수해 고교 대회에서 높은 도루저지율을 기록하는 등 고교 포수 중 가장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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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신인포수의 성장과 함께 더 먼 곳을 보고 있다. 현 주전포수 박동원 역시 후배의 성장에 자극받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 염 감독은 “동원이가 긴장 좀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동원이가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볼 배합 등 운영 면에서는 아직 발전하는 과정에 있고, 실수도 많다”고 말했다.
또 “동원이는 첫 해부터 밀어줬는데 첫 해에는 (허)도환이에게 빼앗기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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