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가 ‘노히트노런’의 기세를 이은 칼날 제구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3-2 승리를 이끌었다. 총 투구수는 99개로 스트라이크가 67개에 달했다.
이와쿠마는 지난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9이닝 무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통산 2번째이자 팀 내 5번째 노히트노런 작성자였다.
↑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지만 이와쿠마는 곧바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칼날 제구’로 3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특히 스트라이크 존에서 절묘하게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텍사스 타자들은 맥을 못췄다. 6회까지 소화한 이와쿠마는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완성시켰다.
최대 위기는 7회였다. 이와쿠마는 3-1로 앞선 7회 이날 첫 볼넷을 내준 뒤 안타를 허용해 1사
이와쿠마는 8회 시작 전 불펜 대니 파쿼에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 불펜진이 텍사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이와쿠마의 시즌 5승을 지켰다.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