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마이애미 마린스 스즈키 이치로(42)가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치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9-6 승리를 이끌었다.
이치로의 빠른 발은 명불 허전이었다. 이치로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의 선발투수 타일러 크레이비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521개의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빠른 발을 자랑한 이치로는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 타석에서 시즌 10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 이치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 9-6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위스콘신주)=ⓒAFPBBNews = News1 |
이치로는 마지막 타석인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의 불펜투수 코리 크네블의 5구를 맞 받아쳐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어내며 화끈한 타격감을 뽐냈다.
올 시즌 이치로는 112경기에 출전해
이치로가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81개 남은 3000안타는 내년 전반기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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