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타선의 무기력함 속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6연패에 빠져 힘겨운 8월을 보내고 있다.
↑ 한화 이글스의 타선이 이틀 연속 무기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역시 한화는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면서 초반부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전날에 이어 단 한 차례도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한 이닝에 주자 2명이 출루하는 장면도 보기 어려웠다.
이날 한화는 1회부터 3회까지 매회 주자들이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유일하게 한 이닝에 주자가 2명 출루한 것은 6회가 유일했다. 안타가 아닌 볼넷으로 만들어낸 기회였다. 0-3으로 뒤진 6회 강경학과 김태균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진행과 폭스가 범타로 물러나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연속 안타가 없다 보니 득점을 내기 어려웠다.
타선이 계속해서 침묵
한화 타선은 이틀 동안 7안타 6볼넷을 얻고도 1득점에 그쳤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2할6푼9리로 8위에 그쳤다. 8월 팀 타율은 2할8푼2리로 좀 더 나았지만 NC와의 2연전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