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역전승, 전북 이근호의 복귀골…과거 카타르 시절 모습 보니?
↑ 전남에 역전승/사진=이근호 SNS |
전북으로 이적한 이근호의 화려한 복귀골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카타르 시절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이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셀프 카메라를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이근호는 카타르 옷을 입고 카타르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참여한 모습입니다.
한편, 이근호가 이적한 전북이 전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리그 선두 전북이 1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 경기에서 종료 5분을 남겨두고 터진 이근호의 동점골 그리고 추가시간에 나온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합쳐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PK를 만든 이도 이근호였습니다.
전남이 먼저 골을 넣고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8분 안용우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이종호가 가슴 트래핑 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앞으로 나와야할 타이밍을 놓친 권순태 골키퍼의 대처가 조금은 아쉬웠던 장면입니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전북이 갖은 애를 썼으나 안정적으로 대처하던 전남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40분까지 전남의 벽은 견고했다. 그런데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주인공은 '이근호'였습니다.
이근호는 후반 40분 베라의 헤딩을 전남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집중력을 가지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뽑아냈다. 복귀골이자 올 시즌 K리그 첫 골이었습니다. 이근호의 활약은 여기서
종료 1분을 남겨두고는 박스 안에서 끈질기게 공을 소유하고 있다가 상대의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레오나르도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결국 전북이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에게 0-3으로 패했던 전북으로서는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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