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무안타로 침묵한 이대호의 타율은 3할1푼7리에서 3할1푼5리로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간 이대호는 자신의 첫 타석을 3루수 땅볼로 시작했다. 이어 3회초 2사 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까지는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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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은 승리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7회초 1사 만루에서 아카시 겐지의 결승타로 균형을 깨뜨렸고, 가와시마 게이조의 희생 플라이에 야나기타 유키의 쐐기 3점 홈런으로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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