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유격수 유망주 트레아 터너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켰다.
워싱턴은 22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터너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5인 명단에 합류시켰다. 일단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명된 터너는 지난겨울 샌디에이고, 워싱턴, 탬파베이 레이스 세 팀이 진행한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으로 팀을 옮겼다.
↑ 워싱턴 내셔널스가 내야 유망주 트레아 터너를 콜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적 후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48경기에 출전, 타율 0.314에 16차례 도루 시도 중 14번을 성공시키며 기동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신시내티에서 열린 퓨처스게임에도 참가, 3루타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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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워싱턴은 이번 이동을 위해 1루수 태일러 무어를 왼발목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팔꿈치 부상을 당한 우완 투수 아론 바렛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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