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국이 ‘최강’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재영의 2세트 활약에서 희망을 엿봤다.
이재영은 22일 일본 마쓰모토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일본 월드컵 1라운드 미국과의 1차전에 선발 출장해 9득점 2블로킹을 기록했다. 팀은 세트스코어 0-3(15-25 22-25 15-25)으로 완패했다.
이재영에게는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첫 상대가 너무 강력했다. 높이과 속도가 모두 뛰어난 세계 랭킹 1위 미국을 상대했다.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이재영 사진=FIVB 제공 |
하지만 2세트의 이재영은 달랐다. 1세트의 긴장감을 떨쳐낸 듯 지난 시즌 신인왕의 모습이 나왔다. 2-0에서 이재영은 대회 첫 블로킹을 성공한 뒤 연속 3득점을 올렸다. 특히 페인트 득점은 한층 여유를 찾은 모습. 미국의 높은 블로킹 벽도 영리하게 파고들어 터치아웃을 성공시켰다.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3세트에서도 이재영은 분발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리시브 불안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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