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8회말 터진 팀타선 때문에 몸만 풀고 말았다.
한신은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전날 연패에서 탈출한 한신은 다시 연승 모드에 들어가며 시즌 전적 59승1무52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전날 연패에서 탈출한 한신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도리타니 다카시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야마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베테랑 후쿠도메 고스케의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2회 한신 선발 이와자키 스구루가 난조를 보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 타이거즈 경기에서 1회말 1사 2루 한신 후쿠도메 코스케 안타로 2루 주자 도리타니 다카시가 득점하고 덕아웃에서 마우로 고메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日 오사카)=정일구 기자 |
결국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안도 유야였다. 안도가 호세 로페즈에 안타를 1개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메조졌다. 2경기 연속 등판했던 오승환은 이날 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등판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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