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윤요섭이 동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재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윤요섭은 22일 수원 두산전을 통해 1군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윤요섭은 팀이 2-3으로 뒤지던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유희관의 초구 114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초반 이후 유희관을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하던 kt는 윤요섭의 홈런을 발판 삼아 분위기를 완전히 돌렸다. 이후 8회말 이대형-앤디 마르테의 연속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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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대해서는 “특별히 노린 것은 아닌데 집중하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남은 시즌 게을리 하지 않고 충실히 게임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조범현 감독도 “윤요섭의 홈런이 흐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