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패하며 연패가 하나 더 늘어났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7이닝 3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이 그를 구하지 못했다.
↑ 지미 롤린스가 4회 안타 때 2루까지 달렸지만,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운도 없었다. 4회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가 좌중간 안타를 기록한 뒤 2루까지 달렸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지만,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5회에는 체이스 어틀 리가 우측 펜스 맞고 튀는 타구로 3루까지 달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인정 2루타로 뒤집어지면서 2루로 돌아갔다. 다저스는 이 1사 2루 기회에서 득점을 내지 못했다.
6회 다저스는 가까스로 0의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의 2루타에 이어 이어진 1사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중전 안타로 첫 득점했다.
그러나 이걸로는 부족했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스캇 반 슬라이크, 어틀리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 1사 3루에서 터너의 실책, 2회 루이스 발부에나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던 휴스턴은 바로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호세 알튜베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발 스캇 카즈미르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윌 해리스, 팻 니쉑, .루크 그레거슨이 이어던지며 다저스의 추격을 막았다.
이날 다저스에
다저스는 이번 원정에서 4연패, 이번 시즌 인터리그 원정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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