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보다 0.01초 앞서며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2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9.79로 1위를 차지했다. 게이틀린은 9.80으로 2위를 마크했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 1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볼트는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 볼트가 자메이카 국기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중 베이징)=AFP BBNews=News1 |
게이틀린은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볼트와의 간격을 점점 줄여 나갔지만 결국 2위를 기록했다.
2005년 헬싱키 대회 이후 10년 만에 남자 100m 우승을 노리던 게이틀린은 스타트가 아쉬웠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내 칼 루이스, 마이클 존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위를 마크했던 볼트는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9초92를 기록한 트레이본 브롬멜(미국)과 안드레 데 그라세(캐나다)는 공동 3위에 올랐다.
↑ 볼트가 게이틀린보다 0.01초 빨랐다. 사진(中 베이징)=AFP 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