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마이클 와카(24)가 데뷔 첫 한 시즌 15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와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10-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5승(4패)째를 달성한 와카는 제이크 아리에타(15승 6패·컵스)와 메디슨 범가너(15승 6패·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마이클 와카 사진=ⓒAFPBBNews = News1 |
와카는 4회를 제외하고 6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 찬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범타유도 능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5-1로 앞선 6회 무사 2루에서 후속 3타자 연속 직선타로 잡아내는 행운도 따라왔다. 와카는 8-1로 앞선 7회 조나단 브록스톤에 공을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총 투구수 102개 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시즌 17번째이자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2013시즌(4승 1패) 데뷔한 와카는 3년 차 시즌 만에 첫 15승 고지에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와카의 호투와 맹타를 휘두른 외야수 스티븐 피스코티(3안타 2홈런 5타점)의 활약에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78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는 5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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