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최근 부상으로 시름하던 두산이 ‘천군만마’를 얻는다. 한 명도 아닌 두 명이다. 내야수 오재원과 오재일이 이번 주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전을 앞두고 “오재원과 오재일이 늦어도 오는 주말 안에 복귀 한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6일 골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재원은 올 시즌 타율 2할8푼6리 11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장’이자 주전 2루수의 이탈은 팀 공격과 수비에 있어 큰 타격이었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 오는 주말 대전 한화전에 합류할 것 같다. 선발 출전은 못 하더라도 대타로라도 출전 시킨다”고 말했다.
↑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왼쪽)과 오재일(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오재일은 오재원보다 빨리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오늘 퓨처스리그 출전 예정이었는데 우천 취소로 출전 못했다. 하지만 연습은 100% 소화하고 있다. 내일 퓨처스리그 출전 후 이상이 없다면 오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합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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