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대상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 다이노스다.
류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우천 취소됐으나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한 동안 대전구장을 떠나지 않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류 감독은 투수조 훈련이 끝난 뒤에야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
삼성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2위 NC의 기세가 무섭다. 5연승을 달리며 삼성과 불과 2.5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
이어 류 감독은 “NC가 경계대상 1호다. NC와 3경기 남았는데 다음주 2연전을 잘해야 한다. 요즘 NC는 이재학과 이태양이 잘 던지고 있다. 또 해커와 스튜어트도 좋다”고 경계를 늦추지
류 감독은 “시즌이 32경기 정도 남았다.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장원삼을 그대로 선발 등판 예고했다. 한화는 김민우 대신 안영명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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