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A.J. 버넷이 복귀를 향해 한 발을 더 내딛었다.
버넷은 2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가 열리는 말린스 파크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자리였다.
버넷은 마운드에서 35개, 불펜에서 20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그는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태가 아주 좋다. 통증도 없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A.J. 버넷이 부상 후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날 “건강함만 증명한다면, 복귀는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버넷의 복귀를 낙관했던 허들은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버넷이 재활의 다음 단계로 오는 30일 홈구장 PNC파크에서 3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은 버넷은 21경기
지난 4일 정밀검진 결과 팔꿈치 굴근에 염좌가 발견됐고, 주사 치료를 받았다. 당시 피츠버그 구단은 복귀에 4주 가량이 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