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9)가 순조롭게 재활과정을 거치고 있다.
다르빗슈는 26일(한국시간) AP통신을 통해 “현재 아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10승7패 평균자책점 3.06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해 8월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3월18일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존)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재활과정에 나섰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복귀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현재까지 (재활 중에) 나쁜 것은 없다”면서 “내가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있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8일 45피트(약 14m)가 되는 거리에서 첫 캐치볼을 소화했다. 그는 이번 주 중 60피트(약 18m)가 되는 거리에서 2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던지는 공
다르빗슈는 절대 성급하게 재활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스로도 내년 시즌이 돼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앞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 전 “올해 9월에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며 “만약 구단에서 천천히 재활을 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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