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먼저 16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컵스는 아리에타의 호투로 8-5 승리를 거뒀다.
아리에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6승(6패)을 거뒀다. 이날 투구로 아리에타는 평균자책점을 2.22로 낮추며 LA 다저스 그레인키(1.69)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아리에타는 3회까지 단 한명의 샌프란시스코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4회 1사후 맷 더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뒤 브랜든 벨트에게 볼넷을 내줘 첫 위기를 맞았다. 침착했던 아리에타는 후속타자 버스터 포지와 브랜든 칼크로포드를 범타처리하며 4회를 마무리했다.
↑ 아리에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6승(6패)을 거뒀다. 사진(캘리포니아주)=ⓒAFPBBNews = News1 |
컵스의 타선은 3개의 홈런으로 화끈한 타격쇼를 선보였다. 컵스는 3회 2사 1, 2루서 카일 슈와버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0-0의 균형을 깼다. 이어 컵스 타선은 4회에도 선두타자 브라이언트의 안타에 이은 몬테로의 투런 홈런으로 아리에타의 16승 달성에 도움을 줬고 6-0으로 앞선 6회 1사서 카스트로가 쐐기 솔로 홈런을 쳐내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아리에타는 최근 1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치며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특히 8월 5경기에 등판해 5승
컵스는 아리에타의 호투로 73승(51패)을 기록, 작년에 기록한 73승(89패)을 기록하며 남은 38경기를 장및빛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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