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점점 까다로운 타자로 발전하고 있다.
이대호는 26일 현재 2015 일본프로야구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1리(386타수 120안타) 27홈런 81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5할8푼8리다.
이대호는 타격 각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퍼시픽리그에서 타율 5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4위를 마크 중이다.
↑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릴 "2015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경기 전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티배팅을 하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
이에 대해 이대호는 26일 “왼손 투수가 던지는 몸 쪽 공을 신경 쓰고 있다. 바깥 쪽 유인구에 속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아직까지는 잘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대호는 올 시즌 홈 경기에서 강하다. 2015년 야후 오크돔에서 치른 52경기에서 타율 3할4푼2리 19홈런 52타점을 마크 중이다.
이대호는 “홈 구장은 익숙한 곳이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홈 팬들의 응원도 힘이 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34경기를 남기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26일 현재 72승3무34패로 퍼시픽리그 1
이대호는 “지난 해에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퍼시픽리그 1위가 결정됐다. 올 해는 작년보다 나은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남은 34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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