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최근 득남을 한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출산휴가로 결장한다. 4번 중책은 강민호가 맡는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 4번은 강민호가 맡는다. 아두치는 오늘 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두치의 아내는 지난 25일 밤 10시 16분 부산에 위치한 순여성병원에서 부부의 셋째 아이이자 첫 아들인 제임스 찰리 아두치를 출산했다. 출산 예정일에 맞춰 아두치는 휴가를 받고 부산에 남아 자녀의 탄생을 지켜봤다.
아두치의 복귀는 27일 사직 넥센전으로 잡았다. 이 감독은 “어제도 본래는 휴가였는데 비로 경기가 취소됐고, 오늘까지 휴가다. 부산에 돌아가면 합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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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는 5경기 4승1패의 쾌조의 흐름속이다. 58안타 9홈런 42득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감을 과시하고 있는 타선의 힘이 컸다. 이 감독 역시 최근 좋은 흐름의 타선에 대한
이 감독은 “공격 흐름이 최근 좋다. 우리팀의 장점이 타격이니까 너무 단점을 보완하려는 것보다는 오히려 장점인 공격력을 더 살리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면서 “결국 장점을 못살리면 못이기는 것이니까...뒤에 나오는 투수들도 최근 공격력이 좋으니 지고있어도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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