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투수 김광현(27)이 빠르면 이번 주말께 등판한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26일 “김광현의 상태가 괜찮다고 보고 받았다. 주말에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선발로 예고된 김광현이 갑자기 어깨 담 증상으로 인해 선발등판이 불발되면서 박희수로 교체됐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김광현의 몸 상태가 전날보다 좋아졌고 이날 정상적으로 훈련도 잘 소화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전날(25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일 아침에 잠을 자고 일어난 뒤 왼쪽 견갑골 부위에 담 증상으로 찾아왔다. 이후 증상이 가라앉지 않아
SK는 박희수를 긴급 선발로 투입시켜 경기를 치렀다.
박희수가 1⅓이닝을 소화한 뒤 채병용(4⅔이닝), 윤길현(1이닝), 신재웅(1이닝), 박정배(2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KIA 타선을 상대했다. 투수진은 도합 1실점 밖에 하지 않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SK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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