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kt 위즈의 날쌘돌이 이대형(32)이 KBO리그 65번째 통산 1100안타를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
이대형은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에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대형은 3회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를 댔다. 피어밴드가 즉시 잡아 던지려고 했지만 재빠른 이대형은 1루를 통과한 상황. 투수 앞 내야안타로 기록돼 이대형은 통산 110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이대형은 2루를 훔치려다가 아웃되고 말았다.
↑ 2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 초 1사에서 kt 이대형이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