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팀 컬러인 홈런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60승(1무 53패) 고지를 밟게 됐다. 또한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넥센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지만, 타선의 폭발력 역시 돋보였다. 1회부터 넥센 타선은 득점을 올렸다. 1회는 손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상대 선발 정대현이 폭투 4개를 범했기 때문에 안타 없이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2회는 박동원의 희생플라이, 3회는 윤석민의 적시타로 각각 득점했다.
↑ 2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 말 2사 1루에서 넥센 박병호가 kt 정대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쳐 자신의 45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후속타자 김민성의 백투백 홈런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4회 5득점으로 승부는 기울었지만, 넥센은 방심하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