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갈 길 바쁜 넥센 히어로즈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패 탈출의 1등 공신은 올 시즌 넥센에 합류한 외국인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였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4위 자리를 지키며, 5위 KIA타이거즈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선발로 등판한 피어밴드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피어밴드의 10승으로 넥센은 2012년 브랜드 나이트-앤디 밴헤켄부터 4년 연속 외국인 원투펀치가 각각 두자릿승수를 챙기게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 2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피어밴드가 마운드에 올라 kt 정대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역시 이날도 19일 경기처럼 호투를 이어갔다. 삼자범퇴로 처리한 5회와 7회를 빼고는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과 연결시키지 않았다. 4회 실점이 유일했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직전 kt와의 경기에서 초반 리드 잡았다가 역전패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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