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29)의 활약에 힘입어 클럽 브뤼헤 KV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안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루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루니가 원톱으로 나선 맨유는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브뤼헤를 맞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압박해 갔다.
선제골은 루니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0분 멤피스 데파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루니는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루니는 후반 4분에는 안데르 헤레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고, 8분 뒤에는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유는 후반 18분 헤레라가 네 번째 골을 꽂아넣으며 브뤼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로써 지난 19일 브뤼헤와의 1차전에서 3-1로
맨유·브뤼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맨유·브뤼헤, 4-0으로 이겼구나” “맨유·브뤼헤, 2년 만에 본선 진출했군” “맨유·브뤼헤, 2차전도 이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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