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정선) 유서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승현(24.NH투자증권), 서연정(20.요진건설), 최가람(23.에이플러스)이 나란히 7타를 줄이면서 공동선두에 올라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이승현은 28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골프장(파72.666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에 맞서 서연정과 최가람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불꽃 샷을 뿜으며 7타를 줄인 이승현은 7언더파 137타로 서연정, 최가람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 28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불꽃 샷을 날리며 최가람, 서연정과 함께 공동선두로 형성해 시즌 첫 승 사냥에 박차를 가한 이승현. 사진제공=KLPGA |
뒤를 이어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3.비씨카드)도 1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김자영(24.LG)도 1번홀(파4) 샷 이글을 앞세워 4타를 줄이면서 4언더파 140타 단독 6위에 올라 우승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이로써 선두권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으며 3, 4라운드에서 우승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6타를 잃으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2오버파
반면 지난 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하민송(19.롯데)은 더블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7오버파 151타로 공동 83위에, 시즌 3승을 기록중인 고진영(20.넵스)도 9오버파 153타 공동 107위에 머물면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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