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아홉수는 없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내야수 박경수가 프로 첫 20홈런을 달성했다.
박경수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4회 외야 왼쪽 펜스를 넘기는 큰 타구를 날렸다. 무사 2,3루 볼카운트 3B 1루에서 김광수의 145km 속구를 통타,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쳤던 박경수는 3경기 만에 시즌 2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03년 프로 데뷔 이래 첫 20홈런이다. 종전 시즌 최다 홈런은 2008년과 2009년의 8개였다.
↑ kt의 박경수는 28일 수원 KIA전에서 4회 3점 홈런을 치며 프로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한편, 4회 현재 kt가 박경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KIA에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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