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2등과 4등은 시즌이 끝날 때 까지 의식 될 것 같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다소 고착화 된 순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두산은 29일 경기 전 현재 63승 50패 승률5할5푼8리의 성적으로 3위에 올라있다. 2위 NC다이노스와 3.5경기 4위 넥센과 3경기로 승차가 벌어진 상황. 6경기 차로 벌어진 1위 삼성의 자리를 노리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동시에 남은 일정이 30경기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3위 자리를 안정권으로도 볼 수 있는 승차다.
하지만 김 감독은 29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끝날때까지는 계속해서 신경이 쓰일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아직 두산은 넥센과 2경기 NC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해당 일정 전까지의 결과와 맞대결 승부에 따라 아직 순위표는 바뀔 수 있는 상황. 이른 낙관을 경계하면서도 더 높은 순위를 향한 욕심만큼은 계속 갖고 있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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