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에반 믹(32)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른 팔꿈치 부위 부상이다. 5위 싸움이 가장 치열한 가운데 ‘에이스’ 양현종에 이어 불펜 핵심 자원을 잃었다.
에반은 지난 26일 SK 와이번스전에서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그게 그의 가장 최근 등판이었다. 이후 kt 위즈와의 수원 2연전에 결장했다.
25일과 26일, 이틀 연속 투구를 했지만 휴식을 취한 이유가 따로 있었다. 에반은 투구를 하다가 오른 팔꿈치 부위에 이상을 느꼈다. 근육통(굴곡근)이었다.
↑ KIA의 에반 믹은 29일 팔꿈치 부위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에반은 3,4일가량 더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후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1군 엔트리에 재등록한다. 오는 9월 8일 NC 다이노스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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