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오랜만에 홈런을 터트린 작 피더슨이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2-1 승리를 되돌아봤다.
다저스에게는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았던 경기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7회 피더슨의 홈런은 큰 소득이었다. 최근 7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그가 오랜만에 장타를 터트린 것.
↑ 작 피더슨이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어 “부진하던 선수가 성공을 거두면 느낌이 좋다. 뭔가 변화를 주고 있는 선수가 성공을 하게 되면 자신감을 얻게 된다. 몇 가지 도움을 얻고, 스윙이 통하게 되면 진심으로 믿게 된다”며 이날 홈런이 피더슨에게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후반기 들어 가장 큰 5
매팅리는 “몇 번을 말하지만, 오늘 승리를 축하하고 내일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것이다. 커쇼가 등판하는 날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며 한 번의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새로운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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