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쉴 틈이 없다. 두산 베어스의 강점이 다시 한 번 나타난 경기였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3위 두산은 같은날 삼성에 패한 2위 NC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두산과 NC는 3일과 4일 마산구장에서 중요한 2연전을 치른다.
↑ 2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말 2사 만루. 두산 김재호가 2타점 안타를 날리고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9번 타자 같지 않은 9번 타자가 해결사로 나섰다. 김재호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켈리를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144km짜리 공을 노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짜리 적시타로 연결했다.
두산은 8회에 이재원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내줬지만 바로 2점을 만회했다.
6번 타자 오재원은 1사 만루에서 윤길현을 상대로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쳐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두산은 대타 박건우 카드를 꺼내 한 점을 더 뽑았다.
경기
선발 출전한 선수는 물론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까지 날카로운 배트를 돌리고 있다. 3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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